김장하는날엔 보쌈과 배추쌈 먹어야 제맛이쥐~~
올해도 지인의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으신 배추로
감사히 김장을 담궜다~~
친정엄마가 주신 김치가 있어 조금만 하려던 차에
지인이 가져다준 배추 10포기로 다른해에 비해서는
간단하게 김장을 하였다.
김장하는날엔 당연히 돼지고기보쌈을 배추쌈과 함께 먹어줘야 제맛이지 ㅎㅎ
늘 25포기 정도 하던 김장을 10포기만 하려니
왠지 일하는 감이 잡히질 않는다.
전날 저녁 배추를 소금에 절여놓고 아침일찍 일어나
절여진 배추 씻어 물빠지게 놓아두고
나머지 재료들 준비해놓은 후 배추의 물이 빠지기를 기다려
속을 넣으니 1시경이 되어 김장은 마무리되었다.
남편은 출근하고 혼자서 거뜬하게 해치운 김장김치~~
부추와 양파도 살짝 버무려놓고
돼지고기에 대파, 양파, 통마늘, 월계수잎, 된장 약간, 커피 몇알갱이를 넣고
50분정도 푹 삶아주면 완전 맛있는 정도의 보쌈이 완성된다 ^
역시 김장하는날엔 돼지고기 보쌈이 있어야 제맛이다
요렇게 매콤한 김치에 돼지고기를 싸서 한입 먹으면 그 맛이 환상이다 ~~~
노란 배추속에 새우젓 찍은 보쌈용 돼지고기와 부추를 올려 먹어도 좋다 ㅎㅎ
온 가족이 모두모여 100포기가 넘게 김장을 하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니 웃음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