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캠중....

분류없음 2018.09.05 18:13

 

휴식캠중....

 

 

낚시가는 남편을 따라 나서는 나....

나를 따라 나서는 아들...

그렇게 함께 나선길..

 

우린 서로의 목적이 다르다~ ㅎㅎ

 

낚시에 집중하면 몇시간을 그저 앉아만 있는 남편에게 든든하게

맛난 점심을 해주고

 

아들은 아들대로, 나는 나대로

휴식모드에 돌입한다

 

나는 그간 밀린 글을 쓰느라 노트 몇권을 들고 나왔기에

정신없이 노트북 속으로 빠져든다

 

집에서는 집중하기가 힘들지만

밖으로 나오면 맑은공기 때문인지, 자연의 푸르름때문인지,

것도 아니면 스트레스가 없어서인지

글이 술술 풀린다~~

 

오늘은 꽤 많은 분량을 뺄 수 있겠다  ㅎ

 

차박캠핑을 하면서부터는 간단모드로 바뀐 우리의 캠핑모드

해서 이렇게 간편한캠핑을 쭈욱 오래오래 할 예정이다 ^^ 

 

간단모드캠핑/간편한캠핑/차박캠핑/코코넛캠핑

바닷가에서...밀려드는 파도를 바라보며...

 

바닷가에서...밀려드는 파도를 바라보며...

 

 

 

마음이 심란하고 무거울때면 바다를 찾곤 한다..

 

늘 사람들과 부대껴야 하는 일을 하다보면

마음을 다치는 경우가 자주 생기곤 하는데,,,,

이젠 면역이 생기지 않았나 싶은데 도무지 면역체계가 생기지 않는가보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오후반가를 내고 무작정 달려

바다에 도착했다.

마음이 급했다.  내가 그 바다를 찾는건 그곳의 낙조를 보기위해서이기 때문인데,,

 

허겁지겁 운전을 하면서도 달렸다

 

다행히 해가 완전히 떨어지지 않아 아름다운 퐁경을 볼 수 있었다.

 

그곳엔 낙조를 보기위해 사람들이 있었지만

나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낙조를 감상했다.

 

무거운 마음을 털어내고, 비워내고

아무것도 채우지 않는다

 

절망, 체념, 배신, 그 모든건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는

남편의 말을 절감하면서 나는 해가 지는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