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전.동그랑땡/집에서 깻잎전 부쳐봤어요 ^^
햇살은 따스해보이지만 아직까지 쌀쌀함이 묻어나는 계절.
봄이 오기전 꼭 한번 몸살을 앓고 지나가는 요즘..
오늘은 비교적 손이가는 깻잎전을 만들어봤다.
동그랑땡 재료를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있는 깻잎을 발견하곤 깻잎전까지 해보기로 했다.. ㅎㅎ
무슨 무슨 이름 붙은 날에만 만들던
동그랑땡과 깻잎전.
전종류야 워낙 좋아하지만
고기가 들어가는 전을 특히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해
돼지고기를 넣어 동그랑땡과 깻잎전을 만들었다 ^^
돼지고기(갈은것), 당근,양파,대파,두부
요정도의 재료만 있으면 만들 수 있으니 복잡한 요리는 아닌듯..ㅋ
두부는 으깨어 물이 잘 빠지도록 망에넣어 짜주고,
나머지 야채는 곱게 다져준다.
소금과 후추로 약간의 간을 해서 모든재료를 넣고 꼭꼭 주물러준다.
동그랑땡은 그대로 예쁘게 빚어주면 되고
깻잎전은 속을 반만 넣고 반을 접어주면 된다.
밀가루 묻히고 계란옷 입혀
식용유 넉넉히 넣고 은근한 불에서 지저주면 끝~~~ ^^
생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센불에서 빨리 익혀내기 보다는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부쳐주는것이 좋다.
한가지의 재료로 두가지의 요리를 만든셈...ㅎㅎㅎㅎ
막걸리도 준비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