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조용히 다녀온 낚시캠핑~

즐거운 캠핑 이야기 2018.09.11 07:00

 

남편과 조용히 다녀온 낚시캠핑~

 

 

주말근무를 마치고나니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다~~

어디라도 훌쩍 가고 싶은 생각에

밥을 먹다가 맘이 맞아 갑자기 준비에 돌입

밤에 입을 옷가지와 냉장고에서 먹을것들을 대충 챙겨

길에 올랐다~~

 

남편은 낚시를 나는 조용히 책을 읽을 만한 곳이면 어디든 OK~~~

 

도착하니 벌써 어둠이 내려앉았다

오늘은 오지준비가 되지않아 캠핑장으로 왔다.

어닝펼치고 잠시 고민...

어닝만 펼치면 춥지않을까??

산과 강이 있어서인지 조금 쌀쌀하고 습한 기운이 있어

폴리곤어닝룸텐트를 치기로 결정~~

그래봐야 20분이면 텐트치고 살림정리 끝~~

 

 

 

남편이 텐트 정리하는 동안

오늘밤 우리의 잠자리를 정리한다~

두꺼운침낭을 가지고 오길 잘한것 같다 ^^

차박캠핑은 이래서 좋다 언제든 잠자리는 확보되어 있으니 말이다

 

 

출출함을 달래줄 야식~~

역시 밤에 먹는 라면맛이 최고~!!!! 진리여 ㅋㅋㅋ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바로 모닥불놀이~~

오늘은 장작을 두박스나 준비했당 ㅎㅎ

남편은 낚싯대를 들고 바로 앞 강으로 내려가고

홀로 모닥불 앞에 앉아 읽고 싶었던 책을 꺼내 들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와 풀벌레소리를 벗삼고

앞에는 활활 타오르는 장작이 있고

내 손이 책과 커피 한잔이 들려있으니 그거면 됐지!!!

 

 

 

아침일찍 다시 나가봐야 한다고 하던 남편은

이미 낚싯대를 들고 사라져버리고

나만 혼자 덩그러니 자고 있었넹....ㅋㅋㅋ

뭐라도 잡았으려나....

 함께 먹을 순두부찌개도 끓이고

감자 뚝뚝 썰어넣어 고슬고슬 밥도 해놓고나니

빈손으로 터덜터덜 남편이 걸어온다..ㅎㅎ

 

 

 

밥을 먹고 함께 집에서 만들어온 드립커피를 내려 나눠 마신다

맑은 공기와 높이 치솟은 나무들

새파란 하늘위를 유영하듯 흘러가는 흰구름을

바라보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다~

 

 

 

새벽에 일어나느라 피곤하다는 남편이 잠든 동안

나는 남은 장작을 태우며

다시 책속으로 빠져든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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