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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갈대밭에서 폴리곤과 함께 깊은 가을을 느끼다~

 

 

 

 

바람부는 갈대밭에서 폴리곤과 함께 깊은 가을을 느끼다~

 

 

토요일 캠핑을 가던길에 갑자기 들른 지인들....

 

이맘때면 갈대가 아름다운 곳으로 캠핑을 간다며

함께 가자고 제안을 한다.ㄲ

 

그러나.... 일은 해야하고  우얄꼬~~~ ㅎㅎ

 

하지만 캠핑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열정을 가지고 있기에

과감히 따라나선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조건 도로위에 올라서본다.

 

하지만,,,

현실은,,,

주차장,,,

이뤈,,,,,, 

열심히 무전기 놀이를 하다가

잠에 빠져들었다.

 

늦어진 시간에 저녁식사를 하고

어둠속에서 흔들리는 갈대밭에 도착~~~  와우!!!~

  가로등 하나없이 달빛 아래 흔들리는 갈대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갈대에 한눈을 팔다보니

루프탑텐트와 폴리곤을 펼치느라 정신없는 지인들을 도와

이것저것 옮겨본다.

가을밤의 스산함과 갈대의 흔들림 그리고 폴리곤 어닝룸텐트 완전 환상의 궁합이로세~

 

 

차가운 가을 바람에 폴리곤 안으로 피신~~

따땃하구만~~

10분정도 걸려 뚝딱 세운 폴리곤 어닝룸텐트~~

이 놈 아니었으면 추운데 벌벌 떨면서 텐트치느라 고생했겠지.. ㅋ

시원한 홍합 오뎅탕과 호떡을 먹고 불놀이도 하고

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들과 달빛에 빠져

시간가는줄 모른채 앉아있다 새벽 1시가 되어서야

그곳을 빠져나왔다.

지인들을 놔두고 나오는발길이 왜이리 무거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