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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면 점점 더 그리워지는 사람..

 

세월이 가면 점점 더 그리워지는 사람..

 

 

[좋은 사람]

 

사람도 마찬가지다.

삶에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한결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좋다.

멀리 있으면 한번씩 생각나는 사람,

아름다운 꽃을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떠오르는 사람,

 

보면 좋고 안 보면 안 보는대로 잊고

살 수 있는사람,

그러다가 어느날 불현듯 떠오르면

문자 날려 엊그제 만났던 것처럼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말수는 적지만 함께 있으면 유쾌한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않는 사람,

'아니요'라는 말보다 '맞아요 라는

말을 자주하는 사람,

때로는 예쁜 손글씨로 손 편지 남기고 가는 사람.

 

세월이 가면 점점 더 그리워지는 사람.

 

-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