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전문점 포메인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
일산에 사는 세친구의 모임.
방학이라고 시간이 많을줄 알지만 그건 착각이요~~
아이들이 방학하면 만나자고 말 꺼낸것이 무색하게
방학이 끝날 무렵이 되어서야 간신히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오늘 우리들이 선택한 메뉴는 쌀국수.
쌀국수 전문점 포메인에서 세트요리 시켜놓고 수다삼매경에 빠졌다 ^^
3인분 가격치고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다
해산물 팟타이~~
딱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였다.
나는 아덜 하나,
친구는 아이 둘과 셋을 두었다.
그래서 다들 나를 부러워한다 ㅎㅎㅎ
애덜아 좋기만한건 아니란다~~
스프링롤도 맛있고~
음식도 맛있어서 젓가락이 쉬지않고 움직이고...
요녀석은 내 입에 아주 딱 맞는것이 담에 와서 또 먹어보야겠다
아이들 키우는 이야기,
남편이야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또 인생이야기로 흐른다.
우리의 청춘은 어디로 간게냐... ㅠ.ㅠ
반질반질 윤이나던 우리들의 피부는 이제 더이상 빛나기는 커녕
칙칙하기만 할뿐이고...
나보다는 가족들 이야기에 열을 올리고
언제나 내 일은 뒷전이고 자식들과 남편이 우선시되는 인생이 되었다.
그래도 이렇게 얼굴 마주하고 맛난음식 먹으며
하소연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으니 위안 삼으며
서로 건강 잘 챙기자는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