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전.텃밭에서 키운 애호박으로 호박전부치기
무더운 날씨에
가스렌지에 불켜고 음식하면서 땀흘리고 나면
막상 식탁에 앉아도 밥맛이 없다.
하지만 가족들이 좋아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그런 생각은 어디론가 휘리릭~~~ ㅎㅎ
오늘아침에 밭에서 따온 애호박으로
우리집 두남자가 좋아하는 애호박전을 부쳐보았다.
텃밭에서 따온 애호박.
모양도 예쁘게 잘자랐네~~~
너무 얇지않게 썰어준다.
켜켜히 약간의 소금을 뿌려 잠시 놓아둔다.
원래는 밀가루옷 따로, 계란옷 따로 입혀야하지만
오늘은 덥고 귀찮으니 한꺼번에 해준다.
밀가루에 계란 2개, 소금약간을 넣어 잘 저어준다. (이때 너무 묽지않게 해줘야 옷이 벗겨지지않는다)
자...
준비끝~~ 이제 부쳐주면 된다.
부쳐놓고보니 양이 너무 적다. ㅎㅎ
하지만 텃밭에 애호박이 1개밖에 안열렸는걸... ㅋ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생색낼 수 있는 반찬이 호박전이 아닐까 싶다~~
호박의 담백함과 고소하게 부쳐낸 애호박전.
맨입으로 먹어도 좋고, 가끔 술안주로 만들어줘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