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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요미 맛있는 주방

메주콩으로 콩국물 만들기~

 

메주콩으로 콩국물 만들기~

 

 

 

무더운 여름철에 자주 찾게되는 메뉴중 하나가 바로 콩국수다

지난번에는 서리태콩으로 콩국물을 만들어보았는데

콩국수는 커녕 맛있어서 두유처럼 그냥 다 먹어버렸당  ㅎㅎ

 

집에서 직접 갈아서인지 고소하고 찐하다

 

꼭 콩국수를 해먹지 않더라도 여름철 가족들의 지친 몸을 위해서

콩국을 만들어놓으면 우유를 섞어 먹어도 좋고

여러모로 건강에도 도움이 될것 같아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콩국물을 만들어보았다.

 

이번엔 동네 마트에서 구입한 메주콩으로 콩국물 만들기 성공~~ ㅎㅎ

 

 

 

메주콩은 깨끗하게 씻어서 6~8시간정도 물에 불린다.

자기전에 씻어서 불려놓고 아침에 하면 괜찮겠지만

오늘은 쉬는날...

그냥 보내기 아까우니 콩국물을 만들기로 결정~~

 

 

 

물에 점점 불어가고 있는 콩

 

 

 

7시간 정도 지났을즈음 보니 콩이 퉁퉁 불어있다~

둥둥 떠있는 콩 껍질을 대충 건져내고 벗겨지지 않은것들은 그냥 놔둔채

 냄비에 넣고 20분정도 끓인다

 

 

 

껍질때문에 끓이는 중간 거품이 계속 생긴다

 

 

 

대충 건져내면서 콩을 끓인다

 

 

 

20분정도 끓인후 먹어보니 콩이 풀 잘 삶아졌다.

이제 믹서기에 갈아주기만 하면 끝~~

껍질이 있어도 상관 없으니 그냥 갈아준다

 

 

 

콩을 끓인물을 함께 넣어주고

너무 되직하다 싶으며 물을 조금 추가해서 함께 간다

이때 집에 있는 검정깨나 참깨를 넣고 함께 갈아주면 고소한맛이

더욱 진해서 좋다~~

 

 

 

콩이 꽤 많았는지 두통이나 나왔다.

날이 더울땐 특히 콩국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한통은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통은 냉장실에 넣고 아침 식사대용으로 한잔씩 마신다~

콩국수를 해먹을땐 소금으로 간을 하지만

그냥 콩국으로 마실때는 소금간을 하지않고 그냥 먹는것이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보다 좋을것 같아 그냥 먹고있다 ^^

 

 

 

곱게 갈은 콩국 두통중 한통은 냉동실로~~~

여름철엔 특히 상하지않도록 보관이 중요하다

가족들의 건강식으로 콩 두통 갈아두니 마음이 편안하네~~ ㅎㅎ

조금은 번거롭지만 무더운 여름철 나기에 이만한 건강식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