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사준 결혼기념일 케이크.고마운 선물.부부의 의미

분류없음 2015.05.11 14:19

 

 아들이 사준 결혼기념일 케이크.고마운 선물.부부의 의미

 

 

결혼기념일이 어버이날과 하루차이..

 

어렸을적엔... 아니 지금까진

어버이날 따로 결혼기념일따로 챙겨주고 있는 울 아덜...ㅎㅎ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그리할런지는 모르겠으나

아직까진 이렇게 꼬박꼬박 챙긴다.

 

빠듯한 용돈을 받으면서도 군말없이

결혼기념일이라고 이렇게 예쁜 케잌을 사준다.

 

 

 

 

 

고맙고, 대견한 아들...

아빠와 엄마가 많이 사랑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릴적부터 맞벌이를 하느라 변변히 챙겨주지 못해서

늘 미안한 마음이 크거늘,,,

티내지않고 바르게 커주어서 고맙다.

남편과 살아온 세월만큼의 시간들....

아들이 성장하는걸 함께 바라보며 지내온 그 무수한

일들과 웃음,,, 그리고 눈물...

나이가 들어서인가????

횟수를 거듭해갈수록 부부라는 존재에 대해서

점점 더 많은 의미가 생기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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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드라이브길.. 오붓한 데이트길.오래산부부처럼

분류없음 2015.02.10 15:43

 

 파주 드라이브길.. 국수집에서 간단한 식사

 

 

뒹굴거리다가 무작정 차키하나 달랑 들고 나선길.

목적도 없이 방향도 없이 그저

기분 내키는대로

신호 걸리는대로 달려가는길...

결혼하기 전이라면 데이트라고 했겠지만

결혼을 하고나선 왠지 그 말을 사용하지 않았던것 같다.

둘만의 오붓한 시간

음악을 들으며,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며,

막히면 막히는대로

시간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즐겼다.

 

그리 멀리 나가지 않았어도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든다~~~

 

 

 

겨울 하늘답지 않게 푸르고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무의식적으로 셔터를 누른다.

 

 

 

나는..

이런 풍경을 좋아한다.

도심에서 자라서인지....

일가친척중 누구도 지방에 사는이가 없어서인지

이런 시골풍경을 보면

나도 모르게 설레는걸 느낀다.

한적한 시골마을

어느집 굴뚝에서인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를것 같은

따뜻함이 느껴진다.

 

 

 

돌아오는길

남편과 들른 어느 작은 식당

간판에는 국수집으로 되어있었다.

남편은 잔치국수로, 나는 비빔국수

 

 

 

 

 

 

 

양파에 곁들여먹는 갈비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

 

 

 

먼산 위로 비쳐드는 햇살을 보며

집으로 돌아오는길.

어느덧 갑갑하고 꽉 막혔던 가슴이 휑하니 뚫린 기분이다.

길지 않은 드라이브길이었지만

가끔은 이런 여유 좋다.

오래 입어 몸에 편한 옷처럼

부부라는 이름의 남편과 나는

가끔은 친구처럼

가끔은 애인처럼

또 가끔은 오누이처럼 편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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