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로울 땐...

분류없음 2016.12.22 00:30

 

내가 외로울 땐...

 

 

너는 네 말만하고

나는 내 말만하고

 

같은 장소

같은 시각

대화를 시작해도

소통이 안되는 벽을 느낄 때

 

꼭 나누고 싶어서

어떤 감동적인 이야길

옆 사람에게 전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때

 

나는 아파서 견딜 수가 없는데

가장 가까운 이들이

그것도 못 참느냐는 눈길로

나를 무심히 바라볼 때

 

내가 진심으로 용서를 청하며

화해의 악수를 청해도

지금은 아니라면서

악수를 거절할 때

 

누군가 나를 험담 한 말이

돌고 돌아서

나에게 도착했을때

나는 어쩔 수 없이 외롭다

쓸쓸하고 쓸쓸해서 하늘만 본다

 

- 이 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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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분류없음 2016.08.24 17:32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

주어서 비어지는 가슴이게 하소서

 

지금까지 해왔던 내 사랑에

티끌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고

 

앞으로 해나 갈 내 사랑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소서

 

위선보다는 진실을 위해

나를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바람에 떨구는 한 잎의 꽃잎으로 살지라도

한없이 품어 안을

깊고 넓은 바다의 마음으로 살게하소서

 

바람 앞에 쓰러지는 육체로 살지라도

선 앞에서는 강해지는 내가 되게 하소서

 

철저한 고독으로 살지라도

사랑 앞에서 깨어지고 낮아지는

항상 겸허하게 살게 하소서.

 

- 칼릴 지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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