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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작은 감사~ 작은 감사~ 내가 힘들때 이것저것 따져 묻지않고 잠잠히 기도만 해주는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안에 곧잘 날아다니는 근심과 새들이 잠시 앉아 쉬어가는 나무를 닮은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지 않아도 문득 외로울 때 그 사실 슬퍼하기도 전에 내가 다른 사람들을 외롭게 만든 사실을 먼저 깨닫고 슬퍼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해인 / 작은감사 - 중에서 더보기
마음을 비우는 시 [마음을 비우는 시] 차창 밖으로 산과 하늘이 언덕과 길들이 지나가듯이 우리의 삶도 지나가는 것임을 길다란 기차는 연기를 뿜어대며 길게 말하지요 행복과 사랑 근심과 걱정 미움과 분노 다 지나가는 것이니 마음을 비우라고 큰 소리로 기적을 울립니다. - 이해인 - 더보기
친구란... 친구란... 친구가 안 좋은 일로 찾아와 푸념을 늘어놓거든 논리적인 관점은 조금 밀어두고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세요 친구가 필요한 건 충고가 아닌 내편입니다 친구가 찾아와 안좋은 일로 하염없이 울거든 그만 울라고 핀잔 주지말고 그 울음을 다 토해내고 시원해 질 때까지 눈물을 닦아주고 등을 토닥여주세요 친구에게 필요한건 누군가의 따뜻한 품과 위로의 손길입니다 - 유지나 - 더보기
가끔 이유없이 눈물이 날때... [왈칵 눈물이 나는 날에는] 마음이 약한 사람이 우는게 아니라 울지못한 사람이 약한 것이다 왜 우느냐고 묻지 마세요 모든것이 다 논리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살다보면 어는순간 그냥 눈물이 날때가 있습니다 세월을 먹을수록 강해질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착각이었나 봅니다 스뎅 심장인 줄 알았는데 유리 심장이었나 봅니다 좀 울어도 되겠지요 오늘 까지만 울으렵니다 - 김이율 / 가끔 이유없이 눈물이 날때가 있다 - 중에서 더보기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이십대에는 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줄 알았다 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있었다 마흔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삼십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마흔이 되면 세상 끝나는 줄 알았다 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 멀쩡했다 쉰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리라 일흔이 되면 예순이 그러리라. 죽음 앞에서 모든 그때는 절정이다 모든 나이는 아름답다 다만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를뿐이다 - 박우현 /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 중에서 더보기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자기 자신답게 살라]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은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것이다. 과거나 미래 쪽에 한눈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지금 이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는 삶과 죽음의 두려움도 발 붙일 수 없다 저마다 서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 - 법정스님 / 살아있는것은 다 행복하라 - 더보기
내가 외로울 땐... 내가 외로울 땐... 너는 네 말만하고 나는 내 말만하고 같은 장소 같은 시각 대화를 시작해도 소통이 안되는 벽을 느낄 때 꼭 나누고 싶어서 어떤 감동적인 이야길 옆 사람에게 전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때 나는 아파서 견딜 수가 없는데 가장 가까운 이들이 그것도 못 참느냐는 눈길로 나를 무심히 바라볼 때 내가 진심으로 용서를 청하며 화해의 악수를 청해도 지금은 아니라면서 악수를 거절할 때 누군가 나를 험담 한 말이 돌고 돌아서 나에게 도착했을때 나는 어쩔 수 없이 외롭다 쓸쓸하고 쓸쓸해서 하늘만 본다 - 이 해인 - 더보기
현재에 충실하라~~ 현재에 충실하라~~ 미래를 신뢰하지 마라. 죽은과거는 묻어버려라 그리고 살아있는 현재에 충실하라. - 롱펠로우 - 더보기
거기 우리가 있었다... 거기 우리가 있었다... 나의 손을 보았다. 작지만 하루도 빼놓지 않고 무언가를 해왔던 손. 나의 발을 보았다. 크지 않지만 하루도 빼놓지 않고 걸어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그럴 수 있다. 힘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내 안에 있다. - 거기, 우리가 있었다 - 중에서 더보기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아무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아주길 바라는 내가 이기적인 걸까 아무 말하지 않는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네가 무심한걸까 소심하다는 것은 상처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미연에 그것을 방지한다 또... 상처받기 싫어서. 그리고 그 상처는 마음속에 깊이 남아 마음이 아닌 뇌에 각인된다. 그리고는 그 상처는 곧 그 사람 자신이 된다. - 원 태 연 /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