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는날-김장담그기,김장김치맛있게담그는법
배추절이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아직 김장을 하지않으신 분들은
걱정이 될 것 같네요~
다행히도 저는 지난주에 김장을 했답니다. ^^
저희집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예요.
파는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성공한거 맞지요? ㅎㅎㅎ
완전 뿌듯해서 인증샷까지 남겼어요 ^^
배추를 소금에 절구고 새벽에 한번 뒤집어 주었더니
아주 딱 맞게 절여졌네요~~
배추는 통이 너무 크지않으면 굳이 4등분 할 필요는 없어요~
굵은소금을 풀어놓은 물에 반으로 쪼갠 배추를 담궜다가
켜켜히 소금을 뿌려서 위를 보게 놓아주어야해요.
뒤집어 놓으면 소금기가 빠진다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
통에 뚜껑을 덮은 뒤 4~5시간 지난뒤
위 아래를 한번 뒤집어 주었어요.
아무래도 아래쪽은 소금물이 있어서 더 빨리 절궈지니깐여 ^&^
아침일찍 배추를 깨끗하게 씻어놓구요,
홍갓, 미나리, 쪽파, 무우, 양파 등
배추속에 들어갈 재료들을 다듬고 씻고,,, 에공
바쁘다 바빠~~~~ㅎ
무는 채칼로 썰었구요,
고춧가루와 미리 쒀놓았던 찹쌀가루풀, 양파는 갈아주고,
야채들은 5cm정도로 썰어주었어요.
모든 재료들을 넣고 잘 버무려 주면 됩니다.
생새우는 흐르는 물에 한두번 흔들어서 씻어준뒤 물기를 빼주었구요,
새우젓과 집에서 내린 멸치액젓, 마늘, 생강 넣고
싹싹 버무려주었어요 ^^
고춧가루도 저희집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를 방앗간에서 빻아
준비해두었던 거예요. 완전 유기농~~~ ㅋㅋ
이제 배추에 속을 꼭꼭 채워중요 ^^
빨간장갑낀 손은 제 남편이예요 ㅋㅋㅋ
저보다 훨씬 잘해요~~
통에 담은 김치위에 비닐을 덮고 그 위에 배추 겉잎을
잘 덮어 마무리 해줍니다 ^^
자,,,, 이제 고생은 끝났으니
맛있는식사 시간로 보상을 해야겠지요~~~
집에서 삶은 보쌈과 김치예요.
무채에 배와 사과를 썰어넣어놓았다가 보쌈과 함께 먹으면
훨씬 더 맛있답니다 ^^
굴과 배추무국까지.. 근사하게
한상 차려졌어요 ^^
올해의 김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