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차돌박이 전문점 돌배기에서 외식을..
아침에 일어나니 온 마당안이 하얀세상이었다.
눈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기분을 업시켜주는 것 같다.
하루종일 눈발이 오락가락
굵었다 잦아들었다를 반복하더니
오후부터는 강한 돌풍이 불어대기 시작한다.
창문이 들썩거리기까지... ㅠ.ㅠ
이런날은 일이고 뭐고 따뜻한 아랫목에서 군고구마나 먹었으면
딱 좋겠구만,,, ㅎㅎ
그래도 일은 해야하니 출근은 해야겠고..
퇴근후 밥하기 싫다는 귀차니즘이 발동~~~~
동네에 얼마전 오픈한 백종원의 돌배기에서 저녁을 먹기로했다.
바로 옆에 새마을식당이 있는데..
백종원이 탄현의 돈을 모두 긁어가려나보다~~ ㅎㅎ
아들이 차돌박이가 먹고싶다니 어쩌나
백종원의 차돌박이 전문점 돌배기에서 차돌박이를 먹어야쥐~~
일단 실내는 일반 고깃집과 다르지않고
야채는 무한리필 셀프고..
차야소스라고 불리우는 소스를 테이블위에 놓아준다.
헐~~~
차돌박이 3인분을 주문했는데 요게 3인분???
1인분에 150g 이라는걸 주문전에 미리 보지못했다는게 함정,,,
암튼 마늘을 잔뜩 올리고 차돌박이를 구워본다.
기본쌈은 요렇게~
나머지 쌈류의 종류는 다양하다.
기호에 맞워서 가져다먹으면 된다고 한다.
아들이 주문한 차돌국밥....
기름이 너무 많아 둥둥 뜬 기름을 제거하고 먹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차돌박이찌개를 시킬걸..
그래도 뭐~~ 아들은 잘먹는다 ㅎㅎ
기본야채를 다 먹어치우고 내가 좋아하는 야채들을 듬뿍 가져다놓고
마늘도 푸짐하고 굽는다.
울 식구들 모두 마늘을 과하게 좋아하기에..
돌배기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요 소스
차야소스~~~
구워진 차돌박이를 차야소스에 찍어 야채와 함께 쌈에 싸서
먹으면 맛이좋다.
입가심으로 남편과 함께 먹으려고 주문한 냉묵밥,,,
첨 보는 비주얼의 이 요리의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얼음동동 띄워진 냉묵국에 뜨거운 밥을 말아서 먹으라고 한다.
밥을 말아도 아직까지 얼음이 동동떠있다.
맛은 그닥,,,
묵국수도 아닌것이 약간은 실망이었지만 워낙 묵을 좋아하는
울 부부는 그래도 남김없이 먹고나왔다..
울아덜 담에는 차라리 새마을식당으로 가자고 한다.
내 취향도 그쪽인듯..ㅎㅎ
암튼 새마을식당도 백종원 표라는게 중요하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