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혼밥중...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나니 왠지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다
하루의 휴가가 생겼으니 무얼할까...
갑자기 일이 생긴 남편으로
오늘은 혼자놀이를 해야한다~~ ㅎㅎ
예전부터 나는 혼자 밥먹는걸 좋아하지 않았다.
차라리 굶거나 누군가를 불러내 늘 같이 먹고는 했었다
뜻하지 않은 휴가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볼까 하다가
오늘은 혼자 놀아보기로 결정...
일단 시내로 나가보자
자주 가지 못했던 서점에 들러 목마름을 해소시켰다
한참동안 책에 빠져있었는지
눈이 뻑뻑하고 배도 고프고...
서점 옆에 있는 식당앞에 서서 망설이다 들어섰다
오늘은 혼밥을 해야하는구나...
낯선 느낌도 잠시 식당안을 둘러보니 생각외로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용기를 내어 주문을 하고 밥을 먹다보니
아무도 나에겐 1도 관심이 없다...ㅎㅎㅎ
그건 나도 마찬가지니 뭐 !!~~~
암튼 이 나이 먹도록 혼밥이 처음이라니...
나는 오늘 진정한 홀로서기를 한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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