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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높고 푸른 가을하늘에 빠지고싶다

 

 가을하늘//높고 푸른 가을하늘에 빠지고싶다

 

 

우연히 차를 타고 달리다가

올려다본 하늘빛

한마디 말로 설명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다.

 

누군가가 인공적으로 꾸민않은

꾸밀수도 없는 아름다움을

자연은 이리도 만들어낸다.

 

몽글몽글 거리는 양의 털처럼

"후"불면 사라져버릴것만 같은

비누거품같기도 하다.

 

아파트 빌딩숲 위로 병풍처럼

활짝 펼쳐진 가을하늘에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린 채 넋을 읽고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