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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느끼고...

상실 그리고 치유...

[빈 잔의 자유를 보라]

 

 

잔은 비울수록 여유가있다.

그것이 술이라도 좋고 세월이라도 좋고

정이라도 좋다.

 

우리는 마음을 비우고, 조급함을 버리고

그리고 집착을 버리고 살아야 한다.

 

우리의 잔은 채울 때보다 비울 때가 더 아름답다.

 

빈 잔의 자유를 보라.

 

그 좁은 공간에 얼마나 많은 것을 담고

있는지를 그 모든것을 보여주지 않는가?

 

일이 뜻대로 되어지지 않을때,

무언가에 자꾸만 집착이 갈때,

삶이 허무하고 불안하여, 믿음이 가지 않을때,

 

빈잔을 보라!

가슴이 뛸 때까지 보라!

비우는 잔마다 채워질 것이다.

 

투명한 것을 담으면 투명하게 보일것이요,

따뜻한것을 담으면 따뜻한 잔이 될 것이다.

 

- 상실 그리고 치유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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