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엔 팝콘/집에서 영화보며 팝콘과 레몬에이드/집에서 영화보기
계속해서 이어지는 야근과 주말근무에 지치는 몸이
아우성을 친다.
보고싶은 영화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건만
엄두도 낼 수가 없다... ㅡ.ㅡ;;
늦은 저녁 퇴근해 집에 들어서면서 투덜거리는 말을 들었는지
아들이 영화 하나를 다운받았다며 보라고 한다.
ㅎㅎㅎㅎㅎ ~ ~ ~ ~
역시 울아덜 밖에 읍당 ㅋㅋㅋ
공부하느라 머리 아파하는 아들까지 함께 앉아
영화를 보기로 한다.
상영한지는 조금 지난 영화지만 못보고 지나쳤던 영화.
모처럼 세식구 앉아 영화를 보기로 하니 뭔가를 준비해야할 것 같아
팝콘을 튀기고 담궈두었던 레몬청을 꺼내어
레몬에이드 만들어 얼음까지 동동 띄워 준비한다.
역시 영화를 볼때는 팝콘이 있어야쥐~~~~ ㅎㅎ
고소한 팝콘이 입안에서 녹아내리고
새콤달콤 레몬에이드도 맛있고.... 그런데,,,,,
울 남편 옆에서 자고있다.. ㅠ.ㅠ
자는 남편은 놔두고 끝까지 재미있게 영화를 보았다.
집에서 영화를 보니 나름 편한점도 있다
중간에 잠시 멈추고 화장실도 다녀올 수 있고
앉아있기 힘들면 누워서 보기도 한다.
거기에 팝콘에 레몬에이드까지...ㅎㅎ
그렇다면 완벽하지~~~
모처럼 메말라 있던 내 감성이 조금 촉촉해진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