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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키운 고추로 고추장아찌 담그기~ ♡♡♡

 

텃밭에서 키운 고추로 고추장아찌 담그기~ ♡♡♡

[새콤달콤 고추장아찌 만드는법]

 

 

작년에 이어 올해도 텃밭에서 고추를 키웠다.

뭐,,, 사실.. 농사라고 할것까지도 없는 작은 텃밭이지만

봄부터 여름내내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해주고

빨갛게 익은 고추는 말려서 고추가루도 빻았다~~~ ㅎㅎ

그리고 그 뒤에 달리는 고추들을 따서

새콤달콤 맛있는 고추장아찌를 담궜당 ^&^

 

 

 

 

 

일요일 아침 따뜻한 잠자리의 유혹을 물리치고

고추를 따러 텃밭으로 향했다.

작년에는 이 바구니로 가득 두 바구니정도의 고추를 수확해서

친정엄마와 형제들 지인들까지 풍족하게 나누어먹었었다.

그러나 올해의 농사는 흉작인듯,,,

조금밖엔 되지않지만 그래도 고추로 할건 다해보았다. ㅎㅎ

 

 

싱시안 고추를 씻어서 물기가 잘 빠지도록 놓아두고,

 

 

 

 

 

간장물을 끓인다.

주위에서 액젓과 소주를 넣으면 맛있다는 말에 작년에

약간의 고추를 가지고 만들어봤다.

그러나 결과는 옛날방식대로 간장,물,식초,설탕 으로 만든것이

훨씬 맛있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엄마에게 배운대로 쭈욱~~ 

물 2 : 간장 1 : 식초 0.5 : 설탕 0.5

새콤달콤한게 좋아서 이렇게 하지만 각각의 기호에 맞춰서 하면 된다

 

 

커다란 들통에 미리 고추를 차곡차곡 넣고 이렇게 돌로 눌러놓은다음

그 위에 펄펄 끓던 간장물을 부어준다.

뜨거운 김과 함께 맛있는 냄새가 올라온다.

 

 

 

 

 

3~4일정도가 지난후 뚜껑을 열어보았다.

고추와 간장이 어우러져 매콤하고 새콤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두번째 간장물을 부어줄때는 간장물을 냄비에 따라내어 다시한번 끓인다음 완전히 식혀준다.

 

미리 준비해놓은 병에 삭힌 고추들을 꼭꼭 눌러 잘 담는다.

 

 

이번엔 고추수확량이 많지않아

많이 나눠줄 수가 없어서 가깝게 지내는 두집것만 작은병에 챙겼다.

 

 

 

 

 

색깔만으로도 고추가 아주 맛있게 삭았음을 알 수 있다.

만들면서 몇개나 집어먹었는지...  ㅎㅎ

 

간장물이 완전히 식으면 병에 담아두었던 간장위에

간장물을 부어준다. 

 

 

큰병은 일년동안 우리가 먹을 고추장아찌...ㅎㅎ

작은 두병은 지인에게 나누어줄 고추장아찌다

올해는 일부러 고추를 많이 심었는데 바쁘다보니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인지

전반적으로 흉작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조금이나마 맛있게 나누어먹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