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세상 건너기...
자신을 불행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더 불행해질 여지가 남아있다.
아주 작은 일에도 큰 기쁨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불행도 위력을 상실해 버리고 만다.
그러나 아주 작은 일에도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경지에 이르기까지는 어차피 여러가지 형태의
불행을 감내하지 않을 수가 없다.
불행이란 알고보면 행복이라는 나무밑에
드리워진 행복만한 크기의 나무그늘 같은 것이다.
-이외수 / 흐린세상 건너기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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