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

나는 감정적이다... 나는 감정적이다... 고백하자면 나는 감정적이다 알레르기성 재채기와 가려움증과 황사가루 날리는 거리에 서면 가을잎에 휩쓸려 떠나고 싶다 지나가는 계졀의 안개낀 문턱마다 울적한 감기는 솜처럼 젖어들고 피가 더워서 눈물이 흔할까 팔랑개비 열두번씩 뒤집히는 속 양철냄비처럼 쉬 끓어서 원시의 바다 꿈을 적시러 가는 지금 이러다간 누구를 사랑하고야 말지 어리석고 순진한 감정으로 이 은총과 슬픔으로 학교에서는 가르친 적 없는 누구에게도 배운 적 없는 연습 없는 감정만 숙밭처럼 무성하다 부끄럽지만 나는 감정적이다 - 이 향 아 - 더보기
베를렌의 가을의 노래.가을의 시 베를렌의 가을의 노래.가을의 시 가을의 노래 *** 베를렌 가을날 바이올린의 긴 흐느낌 가슴속에 스며들어 설레고 쓸쓸하여라 때를 알리는 종소리에 답답하고 가슴 저려 지난날의 추억에 눈물 짓는다 하여 나는 바람에 날리어 여기저기 정처도 없이 떠도는 낙엽이어라 더보기
가을..가을풍경..낙엽..단풍.. 가을..가을풍경..낙엽..단풍.. 오늘오후... 길가 벤치위 바람에 날아온 낙엽들이 쌓여있는걸 보았다. 이 가을 너무도 흔한 풍경이건만 괜시리 가슴이 싸해지는건 왜일까? 누군가에게 차 한잔하자는 핑계로 전화를 걸어볼까? 아님 편지라도 써볼까? 무득 지나치는 가을낙엽이 날리는 모습에 오늘따라 왜이리 나도모르게 낭만적으로 되가는걸까? 가을이 사람의 마음을 오락가락하게 만드는것 같다 ^^ 더보기
천고마비의계절 가을//자꾸만 땡기는식욕 어떻게요 ㅎㅎ 천고마비의계절 가을//자꾸만 땡기는식욕 어떻게요 ㅎㅎ 하루에 세번 인간은 누구나 밥을 먹어야 하지요? 물론 그렇지 않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ㅎㅎ 요즘 가을이라 바람도 좋고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은데 왜이리 식욕까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 먹어도먹어도 배도 부르지 않고 자꾸만 뭔가가 먹고싶어져서 큰일이예요~~~ 오늘 저녁은 마루샤브로.... 소고기와 샐러드를 함께 먹을수 있잖아요 ㅋㅋ 소고기 샤브샤브예용. 완전 맛있어 보이죠? 샤브샤브 고기에 야채까지 몇번이나 먹었는데 샐러드는 기본 3접시는 먹어줘야 한답니다. 이 늘어나는 뱃살 어쩔건지... ㅜ.ㅜ 더보기
은행나무길//가을.낙엽.단풍.노란은행나뭇잎 은행나무길//가을.낙엽.단풍.노란은행나뭇잎 매일 출.퇴근을 하면서 지나는길. 어느새 이렇게 노란빛으로 옷을 갈아입었을까~ 무심히 그저 시간에 쫓기듯 살다보니 내가 매일 보는 길가에 은행나무가 이렇게 노란색으로 천지를 물들여놓았다는 사실도 모른채 오고가기만을 반복했나보다. 이제 조금 지나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온통 길거리는 노란 은행잎으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리라 이제 진정한 가을로 접어든 지금. 눈이 시릴만큼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살랑거린다. 더보기
가을,낙엽,단풍//가을날의풍경이 너무 멋있네요 ^^ 가을,낙엽,단풍//가을날의풍경이 너무 멋있네요 ^^ 은행을 가기위해 나선 거리에서 가을을 느끼고 왔어요~~~ 거리에 수북히 쌓인 낙엽들을 보니 가을은 가을이네요. 나뭇잎들도 제법 가을의 색깔로 탈바꿈하고 있는 모습에 왠지 스산함이 느껴져요 누군가에게는 그저 쓰레기일지 모르겠으나 제게는 잠시...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네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