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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작은 감사~ 작은 감사~ 내가 힘들때 이것저것 따져 묻지않고 잠잠히 기도만 해주는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안에 곧잘 날아다니는 근심과 새들이 잠시 앉아 쉬어가는 나무를 닮은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지 않아도 문득 외로울 때 그 사실 슬퍼하기도 전에 내가 다른 사람들을 외롭게 만든 사실을 먼저 깨닫고 슬퍼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해인 / 작은감사 - 중에서 더보기
친구란... 친구란... 친구가 안 좋은 일로 찾아와 푸념을 늘어놓거든 논리적인 관점은 조금 밀어두고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세요 친구가 필요한 건 충고가 아닌 내편입니다 친구가 찾아와 안좋은 일로 하염없이 울거든 그만 울라고 핀잔 주지말고 그 울음을 다 토해내고 시원해 질 때까지 눈물을 닦아주고 등을 토닥여주세요 친구에게 필요한건 누군가의 따뜻한 품과 위로의 손길입니다 - 유지나 - 더보기
수평선 너머로 내려앉는 태양... 수평선 너머로 내려앉는 태양... 일출을 보겠다고 동해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일출보다 왠지 뜨겁던 열정을 수평선 너머로 가라앉히는 일몰에 더욱 매력을 느낀다 하여 가끔 마음이 심란할때 찾곤 하는 안면도를 찾았다. 한낮의 작열하던 태양의 뜨거움이 가라앉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내 마음도 한결 차분해지고 너그러워짐을 느낀다 모든걸 포용해줄것 같은 끝없이 너른 바다를 보고있으면 시간의 흐름도 잊곤한다. 안면도의 장관인 낙조를 보며 멍하니 앉아 있으려니 미움도, 원망도, 서러움도, 상처도 모두 사라져 버리는것만 같다 더보기
꿀꿀할땐 역시 맛난음식을 먹어야해~ ㅎㅎ 꿀꿀할땐 역시 맛난음식을 먹어야해~ ㅎㅎ 요즘들어 기분이 저기압... 가까운 사람에게 받는 상처는 더 많이 아픈가보다 식욕저하... 불면증... 급기야 식도염까지... 일주일째 식도염약을 복용중... 오늘은 보다못한 남편이 나섰다 평소 내가 좋아하던 식당으로 데리고 가 푸짐하게 음식을 주문한다 맛있게 보이긴 한데... 영 입맛이,,, 여보 미안~~ 그래도 남편의 성의를 봐서 꾸역꾸역 음식을 넘겨본다 ^^ 더보기
변하지않는 사랑.소중한인연 변하지않는 사랑.소중한인연 [그런 우리였으면] 그냥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얼굴 가득 미소가 번지는 행복한 우리였으면 좋겠어 늘 아끼고 늘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안아주는 따뜻한 우리였으면 좋겠어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 생각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편안한 우리였으면 좋겠어 - 삶도 사랑도 물들어가는 것 - 중에서 한가해진 시간 다이어리를 뒤적이다 언젠가 읽고 메모해두었던 좋은글이 있어서 올려본다. 소중한 인연만큼이나 그 인연을 이어가는 일또한 매우 중요함을 알면서도 우리는 늘 변하고 또 변한다. 나 조차 그자리에 있지않으면서 늘 상대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이기심이 아닐까.. 언제나 편안하게 언제든 찾아가면 만날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사람이 내 곁에 있을까... 더보기
친구.좋은친구란.내게 이런 친구가 있는가? 친구.좋은친구란.내게 이런 친구가 있는가? [ 이런 친구가 있는가?] 행색이 초라한 나에게 행여 마음을 다칠까봐, 조심스레 무음의 발소리로 말없이 웃음지으며 팔짱 껴주는 이런 친구가 있는가? 고독과 외로움이 골수를 뒤흔들때, 언제 어느곳이든 술 한잔 기울이고 무언의 미소를 지으며 마음 엮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돈, 명예, 사랑을 쥐고 행진곡을 부를때, 질투의 눈빛을 버린 채 질투의 눈빛을 가둔 채 무형의 꽃다발과 무언의 축가를 불러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얼음보다 차갑고 눈보다 더 아름답게 붉은 혈의 행진곡이 고요함을 흐느낄때, 무음의 발소리 무형의 화한 무언의 통곡을 터뜨려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복잡한 세상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가 자기 중심적일 수밖에 없는 먹고 살기 힘든 우리의 삶, 하루가 다르게.. 더보기
휴일의산책.오랜만에 친구와 찾은 카페/휴식 휴일의산책.오랜만에 친구와 찾은 카페/휴식 직장생활로 서로 바쁜 친구를 만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직장일에 주부일로 바쁘다보니 약속을 하고도 미루기가 일쑤... 그것이 사십대 주부의 생활이겠지~ 그렇게 몇번을 연기하고 연기하다 만난친구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주변의 산책로를 걷기시작했다. 한시간이 넘도록 걸으며 우리의 밀린 이야기는 끝날줄을 모른다. 한낮의 더위는 한여름 날씨처럼 무더웠다. 한시간이 조금 넘게 걷기시작하자 땀이 흐르고 그늘을 찾게 된다. 다리도 아프고 덥기도 해서 찾아 들어간 카페. 틈날때마다 자주가던 카페의 약간은 달라진 모습에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 오랜만에 왔다고 반갑다고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빵까지... 공짜는 역시 좋다 ^^ 시원하게 아이스커피 한잔씩을 앞에 놓고 앉은 친구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