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억의 서랍...

읽고보고느끼고... 2018.06.13 16:07

 

[아름다운 기억의 서랍]

 

 

왠지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않은,

그런 저마다의 애잔하고 누추한 기억의 서랍 하나쯤은

누구나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법이다.

 

막상 열어보면 의레 하찮고 대수롭잖은 잡동사니들만

잔뜩 들어있는 것이지만, 그 서랍의 주인에겐

하나같이 소중하고 애틋한 세월의 흔적들이다.

 

이 세상에서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그 사람의 서랍속 먼지 낀 시간의 흔적들과 꿈,

사랑, 추억의 잡동사니들까지를 함께 소중ㅎ하고

또 이해해 주는 일이 아닐까.

 

추억이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고, 그러므로 그걸

지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모든 인간은 누구나

아름다울 수 있으리라 나는 믿는다.

 

- 임철우 / 등대 아래서 휘파람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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